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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을 빙자한 주말여행 #3 – 사고발생!

Posted by zerople | Posted in In Santo Domingo, Life | Posted on 18-1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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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에서 저지른 첫 번째 사고가 되었습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로 뛰어 들어가 조금 더 깊은 곳을 가기 위해 실컷 헤엄쳐가고 있었습니다. 이제 깊은 곳이려나~ 하고 발을 딪었는데 발이 닿습니다. 

그렇게 이십여 미터를 가도 바닥의 모래를 밟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깊은 곳을 위해 다시 헤엄쳤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발을 내딛습니다. 

“아!” 짧은 외마디 비명과 함께 … 무언가를 밟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제길 … 바닷속의 성게를 밟은 것입니다. 성게의 가시가 엄지 발가락에 박혔습니다. 1센치가 조금 안되는 길이로 발가락이 박혀버렸지요. 

괜찮겠지.. 괜찮겠지.. 나가서 뽑아야지~ 하고 해변으로 나와보니.. 발가락중간에 무언가 흐릿하게 점 하나가 찍혀있을 뿐이었죠. 걸을 때 마다 점점 더 깊숙히 박히고 있었습니다. 점점 더 통증이 왔구요.

무엇보다 어디선가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났거든요. 성게 가시에 독이 있다는 이야기 말예요. 이것 저것을 이용해 박힌 가시를 제거해 보려 했지만 너무 깊숙히 박힌데다 박힌 후 부러져 버려 뽑을 재간이 없었습니다. 

급하게 의무실을 찾았습니다. 꽤나 아파 보이는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설정샷입니다. ;-)

너무 깊숙히 박혀, 주사바늘로 이곳저곳 긁어내더니 나중엔 안되겠는지 메스를 들고와 살을 찢고 성게가시를 뽑았습니다. 덕분에 20$이나 치료비로 지출 했답니다. 돈 한푼 안드는 곳이라더니…. 의료비는 유료였군요! ㅜ.ㅜ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성게 가시 독“으로 지식인 검색을 했답니다. 소문일 뿐 실제 성게 가시에는 독이 없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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