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
개통 두달만에 스팸 SMS가 1300여건…
2 1st
난 정말이지 억울하다.
아이폰이 개통되던 날 임의로 생성해 준 내 번호가 맘에 들지 않아, 근처 KT지점까지 직접 내방해서 번호를 골라서 변경해 왔다.
010-ooo5-1577 (o는 동일번호다)
뭐 딱히 좋은 번호는 아니지만.
현재 회사의 대표번호가 3oo3-1577이다보니 나도 번호를 1577로 골랐을 뿐이다.
번호를 변경하고 기분좋은 마음으로 룰루랄라~ 사무실로 들어와서 기존 핸드폰에 등록되어있던 400여명에게 동보문자를 보냈다. 번호가 바뀌었노라고….
그 이후로… 난 줄곧 스팸 SMS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ㅠ.ㅠ
아이폰의 순정상태에서는 스팸 SMS나 원링등에 대처할 방법이 전무하기에 Jail Breaking을 시도하고 MClearner를 설치했다. 위 화면에서 보듯 그저 86개의 스팸SMS에 대한 번호를 등록했을 뿐인데.. 2009년 12월 3일, 아이폰 개통 이후 필터된 스팸SMS는 1338건이다. 이미 400여명의 지인에게 변경번호에 대한 동보 문자를 보냈기 때문에 다시 번호를 바꾸고 싶어도 불가피하게 계속 쓸 수 밖에 없다. ㅠㅠ
정말이지 억울한건…
난 단 한통의 060 전화를 해본적이 없단말이다!!!!
새롭게 하고자 하는 비즈니스의 철학..
2 1st
인류에 있어 가장 희소성 있는 상품은 ‘시간’이다.
새롭게 하려는 비즈니스는 앞으로 남아있는 가장 큰 시간인 ‘시간’을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희소성이라고 하는 것은 조금밖에 없다고 해서 희소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희귀하다고 해서 희소한 것도 아닙니다. 물론 희소성은 상대적이고 주관적이기 때문에 사람들 마다 떠올리는 대답은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장 희소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공짜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희소한 시간을 낭비하여 허튼곳에 쓰는 사람들이지요. 시간의 기회비용을 인식하지 못한 탓이기도 합니다.
– 이 글은 계속 작성중입니다.
오랜만의 블로그 업그레이드!?
2 1st
너무 오랜만에 블로그 툴의 업그레이드를 하려다보니 본의아니게 기존에 작성되었던 포스트의 첨부 파일이 사라지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헌데 생각해보니 꽤 중요한 이미지는 없는 듯 해서 복구하는 시간에 몇 줄 더 코딩에 매진하려 과감히 포기합니다.
어쩌면 구글을 비롯한 검색엔진이 이미지를 수집해 갔을지도 모르지만. 대충 훑어보니 썸네일만 가져간 모양입니다. 다시 찾아서 복구하려는 시간은 과감히 포기합니다.
워드프레스를 2.9.x로 판올림 했습니다. 더불어 스킨도 변경했습니다. ;-)
잠깐의 시간동안 바꾼 결과 치고는 뭐.. 만족스럽습니다.
검색엔진이 찾아준 악플러. ;-)
6 24th
MS의 Bing이 출시된 이후 재미로 입력해 본 검색 키워드 ‘zerople’의 검색 결과에 살짝 놀랐다.
2006년즈음 한 블로거가 CSS 수정을 원하기에 거리낌없이 도움을 드린적이 있다. 헌데 그분은 포스트를 통해 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그 포스트에 3년이 지난 후에 악플 하나가 달려있는것을 확인했다. 헌데 이지님은 블로그를 개편중이신가보다. 현재 링크는 살아있지 않다.
검색엔진이 저장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작성된지 3년이 넘은 포스트에, 3주전쯤 달린 악플 하나.. 검색엔진을 통해서야 확인할 수 있었던 본인.
음.. 검색엔진이 가져다 주는 결과인가.. 문명의 이기는 도대체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 것일까.
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을 보면 내 주변 인물임에 틀림없겠지만. ^^ 그래도 부탁하나만 하자.
나도 잘 모르는 사람 블로그에 가서 악플 남기지 말고.. 차라리 내 블로그에 쓰렴.. 다른 사람 블로그에 악플 남기면 내가 찾아 보기도 힘들잖니..?
온라인 전시 사이트(http://www.konvention.net)는 실패한 서비스다?
5 21st
이전 직장의 동료 블로그를 보다 온라인 전시 블로그는 실패했다는 포스트를 보고 답글로 남기기엔 글이 길어질것 같아 엮은글로 남깁니다.
온라인 전시 블로그가 실패한 원인은 ‘블로그를 만들었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하는 후배에게..
당시 프로젝트를 리딩하던 입장에서.
블로그가 아니면 안되었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 해봅시다.
1. 메타포를 중요히 생각하는 컨텐츠의 성격상 사용자가 남긴 포스트와 덧글은 소통의 필요성이 절실했기 때문임을 분명히 강조합니다.
2. 포스트를 아우룰 수 있는 메타서비스가 필요했습니다. 여러가지의 목적에 따라 용도에 맞는 메타 서비스를 만들어 IBK장터, 온라인 경향하우징페어, ESN V-Store등의 메타들이 기획되고 그에 맞게 개발되었지요. 비단 자체 컨텐츠를 검색해 만들어내는 메타가 아닌, 그 어떤 블로그라도 컨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구현되었었지요. (물론 아직까지 다른 블로그 서비스의 포스트가 등록되는 사례는 없는듯 합니다)
3. 플러그인 기능을 이용해 무궁무진한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당시 온라인 전시 를 개발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블로그를 이용한 거래 서비스임은 지누군도 분명 알것입니다)
4. 마케팅차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선점 모델임은 자명합니다. B2B모델에서 블로그가 다리역할을 해준다는 차원에서 말이지요. 선점과 유지는 마케팅에서 꽤 중요한 요소입니다.
등등..
구구절절히 나열하자면 끝도 없지요. 당시 제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컨셉은 블로그 내에서의 거래 모델을 만들어보자는 것이였고, 그것이 싸이월드와 같은 미니홈피의 철학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요.
그 후로 이니시스에서 만들어낸 플러그인으로 블로그 내에서 거래 모델이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그 서비스는 아직까지 개인 블로거를 위한 서비스지만요. 정확히 말하면 거래모델이라기 보다 PG모델에 가깝죠.
당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개인 블로그를 위한 거래모델이 아닌, 비지니스 블로그를 위한 거래모델이였습니다.
사람들이 블로그를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새로운 것에 적응하기를 싫어하는 고유의 문화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덧 그 문화가 지금은 익숙해져 대부분의 네티즌은 블로그의 본질에 대해서 꽤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문제였단 말이지요.
지누군이 이야기한 것 처럼, 컨벤션 서비스가 실패한 사례라고 함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제가 실패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관심과 애정’을 갖지 못한 채 버려두고 그 회사를 박차 나왔던 당신과, 나 때문이라고 봅니다.
지속적인 서비스 모델의 R&D와 개선이 없이는 블로그가 아닌 그 어떤 서비스가 되었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을껍니다.
오히려 지금에 와서는 이런 꿈을 꾸곤합니다. 당시 블로그를 개발하지 않고 위키기반의 서비스를 만들었으면 어떨까.. 하고 말입니다. 제품과 제품의 릴레이션을 만들어내고, B.O.M을 위키의 링크서비스를 이용해 구현했다면 좀더 나아졌을까요..? 오히려 위키라는 어려운 용어와 서비스 때문에 관리의 비용이 증가했을까요..? 뭐, 지난 얘기입니다만 전 지금도 꽤 자랑스럽겍 생각하고 있습니다. 컨벤션을 리딩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요.
우리는 당시 블로그의 기본 철학과 그 본질에 충실했습니다. 그것이 티스토리의 판박이였다 할지라도요. 블로그의 철학을 담고, 컨텐츠의 소통에 초점을 둔 그 본질을 선택하고 결정함에는 분명 오해도, 이견도 없던 당연한 결정이었음은 지금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어려운 글 쓰기 과정은 ‘템플릿’으로 대체했고, 그 결과 꽤 깔끔한 글과 UCC가 엮여있는 것을 보고 지금도 흐뭇해합니다.
B2B에 있어서 소매인들까지 아우룰 수는 없습니다. 동내 슈퍼마켓 사장님이 B2B에 관심이나 있을까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아울러 거래모델을 만들어내고, 중소기업끼리 거래가 가능토록 그 ‘장’을 마련해 주는 공간이 B2B의 거래/알선 모델이 됨은 자명한 것입니다. 대중소 기업의 상생 모델이라는 말뿐인 모델보다 좀더 현실적인 모델이 필요하진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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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가 왜 어려운 UI가 되었지요..? 블로그의 본질에서 UI에 대한 배경은 없습니다. 블로그의 UI는 스킨(=테마) 그 하나만으로 이야기될 뿐입니다. 모조리 각종 서비스가 만들어 내는 통일된 UI때문이지요. 블로그의 UI만큼 간결한 CMS는 없습니다. 언제부터 블로그의 UI가 어렵다는 편견이 생겼습니까?
미니홈피의 UI가 왜 쉽다고 생각하십니까? 오히려 나이 지긋한 중소기업의 사장님들에게 싸이월드보다는 블로그의 UI가 더 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미니홈피가 대중화 되고, 미니홈피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그 UI가 친숙해져서 사용하기 쉬운 UI가 된것이지. 처음부터 쉬운 UI는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로 해 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한국에 가게되면 소주잔 기울이며…. 얘기 해 봅시다 ;-)
사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딱 이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