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자취 경력 15년이지만 정작 요리에는 관심조차 없던 내가 최근에 ‘요리’란 취미가 생겼답니다. 아마도 이곳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생활하면서 남자들 끼리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생존의 문제 때문이겠지요.

요리라는게 하면 할 수록 매력이 있네요. 한국에서 자취할 때는 직접 해먹는게 귀찮아 배달을 시켜먹기도 하고 친구들을 만나 외식을 하며 끼니를 떼우기 일쑤였어요.

이곳에서는 고기가 무척 저렴합니다. 덕분에 다양한 고기를 이용해 요리를 할 수 있는데요. 적어도 원하는 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부위의 고기를 고르는 것도 꽤 중요하겠지요. 

어둠의경로(?)를 통해 입수한 쇠고기, 돼지고기의 부위별 스페인어 목록입니다. 사실 이건 한국에서 정육점에 걸린 부위별 명칭을 보고도 넘어가곤 했는데 이 명칭들을 스페인어로 외워야한다니요.. ㅠㅠ 

스페인어를 가르쳐 주고 있는 과외선생이 한국에 가버린 관계로 당분간 자습을 해야 한답니다. 기회가 생길때 마다 블로그에 적어놓고 외우고, 외우고, 또 외우며 과외선생이 하루빨리 돌아오길 기도해야겠습니다.

 

span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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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않는 스페인어로 이젠 Mercado에 가서 수없이 외쳐야 겠어요. 돈까스를 하기 위해 필요한 안심을 사야하니, “꼬스띠야스 뽀르파보르”를 외쳐야 겠습니다.

후.. 돼지족발이 무척 생각나는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