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Costa Caribe Coral Hotel & Resort 입니다. 두어달 전 한번 들렀던 리조트지요. 그땐 지난 6개월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설계를 수행했던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워크샵이었구요.

이번엔 순수하게 휴가를 맞이해 개인적인 비용으로 지출하면서 다시 온 곳입니다. 이곳에 다시 온 이유는 지난번과는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이곳에서는 일년 중 가장 큰 명절이 하는 “크리스마스와 신년”인데요.  대부분 10~15일씩 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우리네 추석과 비슷하죠. 모든 가족이 크리스마스에 모여 서로의 얼굴을 보고 즐기니까요. 

파티도 무척 많이 하더이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드레스와 멋진 슈트들을 입고 몰려다니고 있거든요. 

뭐 어쨋든, 지금 이곳은 이유 몇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신년 계획을 세워야 하구요. 인생의 중반이 시작되는 서른하나의 삶에서 무언가 목표를 다시 만들어야 됩니다. 구체적이고 뚜렷하게 말이지요. 

카리브해를 바라보며, 시원한 피냐콜라다를 들이키며.. 새로운 한해의 목표와 계획을 세우려 합니다. 아직 생각은 못 해봤어요. 생각보다.. 꽤 바쁘네요. 

이제는 게으름도 좀 벗어나야 겠구요.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계획은, 기회가 된다면 다시 포스트하지요. 

 

아차, 인사도 못 드렸네요. 
제 주변에 계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합니다.